너희 영혼아, 주를 찬양하라!
2004년 1월 25일
다윗은
기쁨으로 환성을 올린다. 하나님이 그를 두려움과 곤궁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과 자비에 대한 기쁨으로
춤을 춘다. 하나님이 얼마나 인자하신지 온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하나님은 다윗의 영혼을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시고, 무덤으로 내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살려 주셨다.
하나님은 거의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도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시다. 다윗의 고백 이후로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슷한 일들을 경험한다. 아주 심한 중병을
오래 앓다가, 다시 한번 살 수 있도록 새 생명을 선사받고 치유받는 것이 그것이다. 하나님이
그를 음부에서 끌어내시고,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영혼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매일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진노는 잠깐이요, 은총은 영원하니"
(5절)라고 다윗은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와 망각보다 훨씬 더 크고 깊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놓인 경계를
치우신다. 예나 다름없이 장차도 겪게 될 슬픔과 곤궁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서 그 어떤 것, 어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근원적인 기쁨이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서 느낄수 있는 확신감을 주신다.
그렇다! 이런
확신감으로 우리는 변함없이 주님의 날을 맞아 그분 앞에 우리의 추하고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내어 놓고 고백하며,
기쁜 마음으로 그 분에게 감사의 기도와 찬송을 드린다.
하얀 눈이 천지를 뒤덮은 주일 아침입니다. 우리 영혼이 끊임없이 주를 향하여
찬미할 수 있기를....!
샬~~~롬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시편 30,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