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 - 인간의 시간
2004년 1월 20일
노아가
방주에서 기다려야 했던 시간은 끝없이 긴 시간이었다. 홍수가 일단 끝나고나서 물의 깊이를 재어 보고, 그리고
거의 일년 뒤에 까마귀를 내보내었다. 그리고 다시 첫 비둘기를 날려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두 짐승은 아무런 결과도 없이
되돌아 왔던 것이다.
팔일 후에 노아는 다시 두번째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이 비둘기는 마침내 홍수 이후의 새로이 시작되는 삶의 상징인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되돌아 온다.
첫째도
속도! 둘째도 속도가 어쩜 우리 시대의 모토이다. 교인이 되거나 한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에 있어서도 우리는 조속한
시일내에 빨리 이루고자 한다. 새로운 영적인 삶이 몇주 내지 몇달 후에 결과로 나타나지 않으면, 우리는 금방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삶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영적인 문제에 관한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하나님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 노아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감람나무 잎사귀를 가졌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새로운 삶을 허락하고자 하시는
하나의 상징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곧 예수님의 부활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과 그 이루고자 하시는 시기를 잘 분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저녁
때에 비둘기가 노아에게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았으며.
(창 8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