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의로 채워지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2004년 1월 3일
새해가
시작된 지 삼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363일이 아직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새해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연말에
우리가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아니면 실망할까? 이런 두가지 상이한 생각에 한해 내내 우리에게 힘이 되어질 수 있는 말씀이
오늘의 시편 말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로 말씀에서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한 해 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우리에게 충만할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태양을 보든지 말든지 해가 하루도 빠짐없이 이 지구를 비추듯이,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여호와의 인자하심 속에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빛, 그분이 보시기에도 좋았던 빛, 그 태양이 매일매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용기를 주는 사실입니까?
두번째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장 기뻐하시는지 본문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업적이나 어떤 힘든 일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서로서로 화평스럽게 더불어 사는 것, 그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더 이상 2류, 3류 계층이
없는것,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수고를 가로채 자신이 부자가 되지 않은 것, 부자는 자기의 재산을 나누어 주어서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 인간들 사이에 의롭게 나타나 행해지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이렇게 인간이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우리들에게 아주 충만하게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우리 인간은 물론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작심삼일이란 말을 기억해봅니다. 송구영신 예배나, 새해를 맞으면서 많은 기도 제목이 있을 줄 압니다. 그 기도 제목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위한 제목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시고, 세상에 충만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복된 363일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하시는 모든 일은 진실하십니다.
여호와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시 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