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 거하는 지혜

2004년 1월 13일

    오늘날 우리는 방백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권력, 돈과 영향력을 가진 상위층과 당장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것이 필요한 하위층 간에 차이, 그 계층의 차이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는 어딘가 위와 아래라는 이 두 계층 사이에 속해 살고 있다. 또한 모든 권력과 부를 누릴 수 있는 소위 상위층 만명의 사람에 속하고자 하는 꿈을 우리들 모두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가 부자라면, 내가 권력을 가진다면" 하는 소리를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되풀이 하곤 한다. 이것이 또한 인간의 바램이고 삶 그 자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의 안목은 전혀 다르다.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고상한 사람들을 냉정하게 내버려 두지만, 가난한 사람을 불행에서 건져내신다"라고 현대어로 한 성경은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쁨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도움에 대한 감사가 그것이다.

    끝절에서 '이런 하나님의 행하심을 주의 깊게 알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는 자가 지혜 있는 자들이다'라고 시편 기자는 강조하고 있다.  매일 매일 생활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알고,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일을 깨달으며, 그분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는 삶, 그것이 우리에게 바로 축복이며 우리를 지혜로운 삶으로 이끄는 길이 아닌가 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감사할 줄 알며, 그 분의 따뜻한 손길로써 우리에게 향하는 은총을 듬뿍 느끼시길....

 여호와께서는 방백들에게  능욕을 부으시고
길없는 황야에서 유리케 하시나
궁핍한 자는 곤란에서 높이 드시고
그 가족을 양무리 같게 하시나니
(시편  107: 40-41)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