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기다리는 예수는 누구인가?

2004년 12월 22일

    그리스도 예수가 누구인가?  이와같이 수없이 질문했으며, 또 질문할 것이다. 오늘 묵상말씀에서는  예수님 자신이 이 질문을 던지신다.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으로써 청중들이 도대체 예수님이 누군지 명확하게 깨닫게 하고자 하신다.
    맨 먼저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메시야에 대한 동시대 사람들의 의견을 인용하신다.  일반적인 견해에 따르면 그는 다윗 가문의 한 아들이라고 사람들은 다윗왕이 그의 왕국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 약속을 이해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을 다윗 왕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실제로 다윗의 자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예수님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 말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다윗왕의 자손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다윗왕의 '주 Herr'가 되시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왕이 스스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사 열방을 다스리시는 주'에 대해서 노래한 시편 110편을 인용하신다.

    이렇게 누가 도대체 예수님인지에 대한 질문을 달리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왕의 자손 또는 다윗의 주, 이것은 다윗의 심중 깊은 곳에 감춰진 비밀이다.  예수님은 두가지 동시이기도 하다. 진정한 사람이자 진정한 하나님이다. 예수님은 단지 이 대답으로만 우리의 의문을 풀어주실 수 있다.
   대강절을 지키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하고 계십니다. 누구를 기다리시는지요?   누가 오시길래 "기쁘다 구주 오셨네!"하고 찬송을 부르는지요? 오실 이가 진정한 구세주라 믿는지요? 입버릇처럼 신앙고백하는 "죽은 자가운데서 사흘만 부활하시어  승천하셨으며,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사 다시 오실 그분 예수님"을 우리가 기다리는지 다시 한번 곰곰히 묵상해 봅니다.  오실 그 분을 더 이상 문전박대하지 않고 우리가 기꺼이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의 눈이 밝아지는 주간이 되시길 .... 샬~~~롬

  막 12, 35-37a,     눅 17,  28 - 33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