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라! 그래야 하나님도 너희 허물을 사하리라.
2004년 12월 15일
하나님과
예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신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시지는 않는다. 여러가지에
대해 우리는 적대감과 혐오 같은 어떤 것을 느끼며, 또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아주 나쁘게 처신했으며
우리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와 유사한 모든 경험을 했다. 그리고 하나님과는 가깝고 친숙하게, 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감을 유지하고
죄를 전가하는 등등으로 우리는 비슷하게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지만 이 말은 우리를 적대하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예수님 가까이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용서를 거부하게 되면, 우리들의 기도가 통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용서하지 않은 죄는 우리 이웃들과의 관계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짐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이 용서를 거부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죄를 용서받지 못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바램이 우리 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하는 주기도문 처럼 말이다.
오늘
묵상은 우리에게 남의 허물에 대한 용서의 참되고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우리의 하찮은 자존심과 이득 때문에,
남을 용서치 않게되면 그것이 곧 하나님 앞에서 우리 죄를 용서받지 못하게 되는 결론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한해가
다 가기전에 이웃 간에 서로 화해하며 남의 잘못을 용서하고 나아가서 잘못을 돌이키는 뉘우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샬~~~롬
막 11, 20-25, 갈 2, 16 -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