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동행하는 믿음생활

2004년 2월 17일

    마르틴 루터 번역본에는  오늘 본문 말씀 문단의 제목으로 "이방민족 그리스도인의 건방짐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자만과 자기만족은 그리스도인을 위험에 빠뜨린다. 이것은 단지 그 당시 로마의 그리스도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그 당시의 그리스도인은 물론 오늘날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도록 경고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업신여겨서는 안된다.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야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구원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택한 민족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주 하나님을 우러러 보아야 하며, 우리의 신앙생활과 삶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사랑을 항상 새로이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말씀과 축복은 우리에게 그저 주어지는 선물이다. 우리가 우리의 중심을 바로 잡고 살아계신 하나님 안에 항상 머물지 않는다면, 이러한 선물조차도 잃어버릴 수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이시며 성스러운 심판자이시기 때문이다.  바울의 이러한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머물러야 하며, 우리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
    예수님이 '땅끝까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먼저 우리가 믿어 구원을 받고 이것을 계속 전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 안에 계속 머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본다. 값없이 믿음을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을 알며 항상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으시길 ....  샬~~~롬

롬 11, 17-24  출 7, 1-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롬 11:22)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