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2004년 2월 15일

    오늘 본문말씀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기도하는 동안에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장막을 간절히 생각한다.  이스라엘 민족 한 가운데에 있는 그곳에는 하나님이 현존하신다.
     다윗도 그곳, 하나님 곁에 아주 가까이 있고 싶어한다. 확실히 위협받거나 쫓기는 특별한 고난의 시기에 가지는 이런 다윗의 소망은 아주 간절하며 또한 납득이 가고도 남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하나님의 평화와 도움, 그리고 보호하심이 더욱  확실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  그분 안에 도피처를 가진 자는 원수나 나쁜 권력의 손아귀에서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것은 어미 새가 새끼를 자신의 날개 아래 품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전하며 크고 고귀한 사랑이다.

   하나님의 권위 가운데 거하는 자는 "견고한 망대 안"에 보호 받는 것과 같다.  주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피난처를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라는 몸으로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 오셨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우리 삶에 친히 개입하셨다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예수와 더불어 믿음으로 사는 자는 바로 가장 안전한 하나님 가까이에 거하는 것이다. 두려움과 의심이 믿는 자를 공격할 수는 있지만, 이런 것들이 예수를 믿는 사람을 절대로 무릎 꿇게 할 수 없다.
     한 주간도 세상 가운데서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을 당하셨지요?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은 견고한 망대로 피하는 것과 같다고 오늘 말씀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날을 맞이하여 그 분에게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가 주의 날개 밑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런지요? 복된 일요일 되시길....  샬~~~롬

시 61,  히 4, 12-13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