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2004년 2월 10일
만약
사도 바울이 육상선수 출신이라면 그에게 "사도님 착각마세요! 스포츠에서 결정적인 관건이 되는 것은 시합을
위한 훈련과 훈련의 열성입니다"라고 반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믿음의 용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사람이 원하는 대로 갖은 노력을 다할지라도,
하나님에게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가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하늘 문은 닫힌 채로 있다. 여기에 우리는 단 한가지
방법만 있다. 그런데 도데체 어떤 것일까?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과분하게 무료로 선사하신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우리는
아직도 수없이 잘못된 길을 갈 수 있다. 아니, 살면서 이미 잘못된 방향으로 빠져들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과분한 사랑을
호소하면, 우리는 그의 면전에서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자애로우신 하나님을 만난다. 참으로 모든것 이 사랑 안에 놓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긍휼 아래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만 우리는 구원되지 못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축복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요, 긍휼히 여기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어디서, 어떻게, 그가 기뻐하시는 대로 축복을 주시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시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롬 9,14-29, 히 12, 12-27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 9,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