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늙지만 날마다 새로와 지는 속사람
2004년 5월 15일
바울은
자기 몸을 생각하지 않는다.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때면, 언제나 겸손했었다. 그는 실력자도 수퍼맨도 아니었다.
바울은 겉으로 그냥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순종에 있어 대단했었다. 그는 스스로와 남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아무
것도 속일려고 하지 않았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만이
인간을 구원하고 구속할 수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과 인간들을 위하여 진리로 고백한 일에 헌신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또한 바울이 항상 거듭해서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각 공동체에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육체적 피로 뿐만 아니라 모든 수고가 헛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그를 끝없이
사역하게 했다.
하지만 바울의 마음에는 피로와 체념을 극복할 큰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이런 희망때문에 바울은 계속 전도할 수 있었으며,
"내가 믿기에 나는 계속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이 바울에게 적용될 수 있었다. 또한 바울은 내 육신이
늙고 쇠약해질지라도, 말씀을 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살아계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굳게 믿으면,
항상 새로와지는 삶에 대한 희망의 불꽃이 우리 안에서 훨훨 타오를 것이다.
오늘 말씀은
나이를 먹는 사람에게 "겉사람은 낡아 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 갑니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단 말인가요? 바울은 보이지 않은 영원한 것을 바라는 희망,
즉 부활해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굳게 믿는 믿음 가운데 거할 때 이것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항상 믿음 가운데서
속사람이 나날이 새로워 지시길 ...... 샬~~~롬
고후 4, 13 - 18, 출 19, 3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