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결실을 맺는 한 알의 밀알
2004년 5월 14일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로써 모든 일들을 정리한다.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현세의 삶은 지속적인 행복의 상승 비행은 결코 아니다. 각종 유혹, 부담과 고통의 경험들이 우리의
믿음을 위협할 수 있다. 예수님의 교회에 협력하고 봉사하려는 사람은 이런 각종 위협과 실망시킬 수 있는 충격을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들의 강한 믿음과 봉사하는 우리들의
노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위가 커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새 생명은 그리스도 예수에게서와 같이 단지 죽음을 통해서만 스스로
생겨난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땅에 심겨져 썩어서 다시 새로운 결실을 맺는 한 알의 밀알로 비유하셨다. 오로지
헌신으로서 우리의 삶과 우리들이 속한 공동체에 새로운 원동력이 생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한계와 속수무책을 예수님께 기도로 간절히 아뢰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굉장한 생명력을 선사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밝아지고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에도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스러운 죽음없이 예수님의 부활이 없습니다. 바울은 오늘 이것을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할려고,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죽음까지는 아닐지라도 봉사하는 각자의 희생으로, 새로운 믿음의 원동력이 우리 공동체에 생겨남을
고백합니다. 각자가 가정이나 사회나 속한 공동체에 한알의 밀알이 되는 삶을 사시길 ........ 샬~~~롬
고후 4, 7 - 12, 창 24, 54b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