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선한목자

2004년 5월 2일

   너무나 잘 알려진 시편 23편에서 우리는 항상 거듭해서 많은 영혼의 깊은 의미와 언어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을 통한 자신의 경험을 두 측면에서 그리고 있다. 즉 목자의 측면 (1-4절)과 주인의 측면 (5-6절)이 그것이다.  또한 이것을 달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도중에 방황하는 삶과 그 와중에서 드디어 신을 발견하는 화평에 이르는 믿는자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으로 택한 구절에서 우리는 특별한 긴장을 느끼게 된다.  방랑자가 지금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에서 방황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굳은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 점이다.

   우리 중에 누군던지 우리 자신의 현재 삶 - 실업, 부부나 파트너간의 갈등,  질병과 슬픔 그리고 또한 사경을 헤매는 투병 - 을 음침한 골짜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골짜기를 통한 길이 아주 길어질지라도,  우리는 절대로 홀로 있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와 동행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지팡이와 막대기", 자신의 여러 방법과 가능성을 가지신 선한 목자이시다.  이것을 우리는 굳게 믿어도 된다. 이전에 믿음의 선배들이 믿었던 것처럼, 이것은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이 없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 빠져서 좌절하고 실망할 지라도,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은 용기와 희망으로 우리를 건져 낼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못된 길에 빠져서 악하게 될 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길로 되돌아 서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가 사는 날 동안 항상 우리와 동행할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재미있게 보내는 어린이 주일 되시길 ...  샬~~~롬

  시 23,   요 10, 11-16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