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날을 세는 지혜의 마음
2006년 3월 23일
다른
소식들에 이어 계속 무시무시한 소식을 가져왔던 요한 계시록의 마지막 장면들 뒤에, 오늘 묵상구절은 우리에게 안도의
숨을 쉬게 한다. 모든 것이 끝나게 되고 무질서와 파괴는 지나간다. 최후의 심판이 있기 전에, 전 피조물들에게 숨돌릴
틈이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맨 먼저 첫 부활이 일어나게 된다. 승리자인
예수님 편에 살아 생전에 서 있었으며, 다른 것보다 예수님을 더 순종했기때문에 박해당하고 비웃음거리고 되며 죽임을
당해야 했던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제사장이 되어 악의 권세와 영향권에서 벗어나 천년동안 왕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 낸 사람과 모든 믿는 일에 신실하게 머문 사람은 복이 있다. 이들은 무질서에서 나와 승리자가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들과 더불어 오로지 위로하실 수만 있는 화평을 가져다 주실 것이다.
아무도
죄로 인해 우리에게 들어온 죽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죽음의 힘은 패배한 피조물의 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결코 죽지 않을 존재인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주십시오"
(시 90, 12)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를 통해 우리를 이기는 죽음의 권력은 힘을 잃게 됩니다. 그때
우리가 어디로 가서 어디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질 영광스러운 그날을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20, 1- 10, 요일
2, 1 - 20 (지난 묵상링크)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계 20,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