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의 생명력을 위한 물
2006년 3월 13일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이 차례로 땅 위에 쏟아 부어진다. 하나님께서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이 무릎을 꿇도록 강요하셨던
것과 같은 재난이 이 일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심해진다.
두번째 대접의
심판은 바다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멸망시킨다. 우리는 큰 대형 유조선 사고와 관련해서, 이 심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조짐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심판에는 인간과 함께 같은 운명 공동체에 놓여있는 모든 바다에 사는
짐승들과 식물이 관련된다. 쏟아진 것이 피로 되어 바다를 오염시키게 된다. 박해자들에 의해서 흘린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가 이들의 삶의 공간으로 다시 뿌려지게 된다. (6절)
계시록은
위협 당하고 박해당하는 교회들에게 모든 악한 것을 이기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확약하는 책이다. 나아가서
계시록은 인내하고 참도록 용기를 주고 우리를 위로하고자 쓰여진 책이다.
지난
주에 NASA에서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길을 발견하고서,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뉴스가 전세계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물이 더 이상 마실 수 없을 때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오늘 묵상의 심판이 물이 피가 되는 그러한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족장들이 우물과 물길을
위해 전쟁을 했듯이, 미래에 전쟁은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유지케하는 수원 확보를 위한 전쟁이 도래할 것입니다. 창조세계의
일부인 우리 인간들이 자연을 보호해야 함은 물론, 인간에게 생명력을 공급하는 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과
더불어 화평케 되는 창조질서를 지키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16, 1
- 9, 전
12, 9 - 14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