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 가족 - 신앙적 가족

2004년 10월 21일

    생모인 마리아와 형제들은 예수님을 데리러 온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이한 행동들에 혼돈되고 예수님의 말을 통해서 당황했을까? 그들이 예수님을 집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잊어버리신걸까?  고향 집으로, 가족에게 가자는 말때문에 가족들에게 다시 헷갈리는 일이 일어나고 그들은 황당한 소리를 듣게 된다.
   예수님께서 인간적인 관계를 다시 정의하신다.  예수님 주위에 둘러 앉아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이 예수님에게 형제 자매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관점에서 예수님은 찾아온 마리아와 형제를 보고서 '너희들이 내 형제자매며, 나의 어머니인가요?' 하고 묻는다.  물론 가족은 자연적이고 아주 귀한 생의 관계이다. 이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가정에서의 관계는 종종 삶의 질곡이 될 수도 있으며, 신앙의 자유와 예수님 사랑이 활기를 띠는 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예수님의 새로운 정의에서 형제 자매간의 교류는 새로운 시야을 열게 된다.  사랑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교회나 세상에서 하나가 되게하는 정중함을 가꾸도록 하며,  공동체적 사랑을 함께 실천하며 의를 위해 용기를 북돋우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룬다. 이 신앙적인 가정의 범위는 더 확장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을 하나님 말씀을 뿌리는 '씨 뿌리는 자'로서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 말씀을 선포하셨지만, 죄악 세상에 속한 우리에겐 이 말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기에 우리가 주 안에서 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믿음의 가정을 넓히는 나날이 되시길.... 샬~~~롬

  막 3, 31-35,   마 18,  1-6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