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과 손해를 동반한 헌신과 봉사
2004년 6월 4일
바울은 자신을 반대하는 자와 굳이 비교하고자 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하는 것처럼, 바울은 유명해 지고자 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부당하게 취급 당하게 되면,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우리는 바울이 복음을 위해 갖은 고통을 참았던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바울이 달리 대처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지만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안전한 영역을 지금도 떠나는 일을 감행하는지,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물론 모험심에 달린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떤 일을 두근거리는 맘으로 밤을 세워가면서 감행한다면,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일가운데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 스스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없다고 깨닫게 된다. 또한 이러한 일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강한 체험들을
하게 된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무엇이 부족한지 항상 질문해보아야 한다. 또한 우리의 헌신이 요구될 때, 기꺼이 위험에 뛰어들 준비가
안되었기에 거부했던 사실들을 곰곰히 돌이켜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헌신의 삶이고 작은 사랑을 계속 전하고
실천하는 삶이기에 거듭해서 반성하고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는일이 더 중요하다.
우리가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 더군다나 우리를 내어주고 겸손해지는 것이 간단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적인 손해까지 감수하면서까지 신앙적으로 봉사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믿음으로 한다면, 단지 자신에게 손해와 희생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샬~~~롬
고후 11, 16-33 히 10, 26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