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베들레헴에 비췬 광선
2005년 12월 24일
오늘
묵상말씀으로 구약성서는 끝이 나고 신약성경이 시작된다. 큰 불빛처럼 떠오르는 '의로운 태양'에 대한 말씀이 말구유 안에 뉘인
아기 예수에게는 물론 오늘도 여전히 성탄 전야 속으로 비춰들어온다. 수많은 어둠들 - 고통과 죄, 눈물과 의문, 회의와 실망이 있을지라도 이 세상
곳곳에 그리고 심지어 오늘 성탄 전야를 맞는 우리를 어둠에 머물도록 그냥 두지 않는다.
말라기
당시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말 3, 14)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체념에 반대하여 말씀을 제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의인을 분별할
심판을 하실 것이며,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시며 말씀을 선포하실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생생해진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일들이 이루어진다. 말 구유에 놓인 아기예수는
'의로운 태양'인 것이다. 마굿간에서 십자가로 향한 길이 이미 시작된다. 죽으심 가운데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세계에 대한 심판을 예수님은 스스로 짊어지신 것이다. 예수님 가운데 구원을 찾을 수 있다. 오늘 베들레헴에, 우리
마음에 구주가 태어나셨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어느 곳에도 어둠이 지배해서는 안된다. '의로운 태양'이 우리 삶을 밝게 비취고자 한다. 영원한 빛이 어둠과 고통이
있는 곳에 비취어, 세상에 새로운 치유하는 광채를 주신다.
오늘 성탄절
전야를 맞는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잔치를 계획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우리는 이 기쁜 날과 전혀 상관없는
잔치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큰 기쁨으로 우리에게 선포된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여만 할 것입니다. 자비와
확신이 우리와 함께하며,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큰 사랑을 보여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행하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세상은 기뻐하며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 감사와 찬양이 오늘 이 기쁜 날을 맞는 우리 가운데 함께하는 하루가 되시길 ... Frohe Weihnachten! 샬~~~롬
